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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백신 불안감 해소 위해 文대통령이 1호로 접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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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백신 불안감 해소 위해 文대통령이 1호로 접종하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1.02.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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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누가 먼저 접종할지 정부가 설명 못해”
▲ 발언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뉴시스
▲ 발언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이 2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등 책임 있는 보건 수장이 공개적으로 먼저 접종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신 공급에 대해서도 아직 명확한 과정이 설명이 안 되고, 백신 효용성 문제도 확실한 설명을 정부가 못하고 있다”며 “누가 제일 먼저 백신 맞는 대상이 될지도 정부가 명확한 설명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외국의 국가 지도자들이 백신 안정성을 위해, 국민 설득을 위해서 빠른 순서로 접종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누가 1호 접종자가 될지 전혀 아직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면역율도 문제지만 안정성도 문제가 제기된다”며 “우리 정부가 사용을 허락하고 국민들께 접종을 권할 것이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책임 있는 당국자부터 먼저 접종해서 국민들에게 백신 불안정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미국 등 세계 국가 지도자, 보건 수장은 생중계로 접종하며 국민 불안감 해소에 앞장선다”며 “우리나라도 백신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통령 등 보건수장의 공개접종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는 국민 안심을 위한 당연한 조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민주당은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이냐’, ‘국가원수의 조롱이자 모독이다’라고 신경질적 반응을 내놓는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집권 여당의 대처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정을 이유로 대통령 1호 접종에 난색을 표하는데 이 역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복지 수장의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다”라며 “백신 불안감을 종식시키고 잡음을 종식시키기위해 대통령이 솔선수범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비상대책위원인 김미애 의원은 “대통령이 먼저 모범을 보이라는 주장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실험 대상이냐고 한다”며 “국민은 ‘국민이 실험대상이냐’고 한다. 이런 정부를 어떻게 신뢰하나. 그런 말을 하면 국민들도 똑같이 대우해달라”라고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정부가 허락한다면 제가 정치인으로서, 또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먼저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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