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월드엑스포의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과 부산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캘리그라피(Calligarphy)란 Calli 와 Graphy의 합성어로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고 개성있게 쓰는 기술을 말한다. 손으로 쓴 그림글자라는 뜻을 지닌 캘리그라피는 글자를 이루는 선, 면, 여백, 조형, 디자인 등 여러 요소를 갖춘 순수예술 분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림스캘리그라피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국립예술의전당에서 '삶', '희망', '캘리인문학'을 주제로 정기전을 열었으며, 그밖에 국립현충원초대전 및 은평구청초대전, 평택대학교초대전,20대국회초대전,동대문구초대전,은평문화재단초대전,국립예술의전당 전시회 ,민병두국회의원초대전, 국립예술의전당 2회 연속 최초 전시회 등 정기전 68회.초대전 19회 전시를 진행했다.
이어 9월 6일부터 11일까지는 부산시청갤러리(전관)에서 인사동 전시작을 포함해 모두 150점의 캘리그라피를 소개하는 '부산광역시 초대展'을 펼쳐 2030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번 전시는 부산광역시와 2030년 월드엑스포추진위원회 후원으로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2030월드엑스포는 오는 5월 유치의향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하고 내년 3월 공식 유치를 신청하게 된다. 2023년 3월 현지실사를 거쳐 11월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림스캘리그라피(연구소,아카데미)는 2014년 4월 한글을 아름답고 멋지게 표현하고 알리자는 취지에서 설립되었으며 림스아카데미, 림스캘리그라피 연구소, 한국림스캘리그라피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문하생 약 350여명(입문반,중급반,전문반)으로 드라마 및 영화타이틀, 국회의원 선거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정수 대표작가는 “캘리그라피는 글로 작품을 표현하는 특별한 예술세계라 작가의 진실된 감동이 담겨있지 않으면 영혼이 없는 허상이고 작가가 먼저 뜨겁지 않으면 절대 남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작품으로 표현한 작가의 고백이 진실되게 담겨있어야지 감동의 글꽃이 피어납니다”라고 말한다.
림스캘리그라피(연구소,아카데미)는 앞으로 더 정진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온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며 좋은 글을 찾아 작품으로 표현하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도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정책적인 희망사항은 형식에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실질적인 문화성장을 하는데 기여하는 전시 작가들이나 단체를 위한 지원과 올바른 사회콘텐츠 문화에 좀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을 피력했다. 우리나라 캘리그라피 분야에서, 최상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림스캘리그라피 임정수 대표작가는 대기업 임원, 건설회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회장, 은평문화재단 이사로 재임 중이다. 저서로는 손글씨담긴이야기(2014), 캘리인문학(2017) 등이 있다.
요즘은 모든 일을 심지어 연애편지나 일기까지도 컴퓨터로 처리하는 시대다. 손으로 글씨 쓸 일이 거의 없고 컴퓨터가 기계적으로 찍어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캘리그라피는 따듯한 글씨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작으나마 쉼과 힘 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