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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벤처 5개 과제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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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벤처 5개 과제 창업 지원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1.10.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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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매장 등 '코로나19 이후 삶' 밀접 과제 독립
초기자금, 창업지원금, 재입사 기회 등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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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 /뉴시스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하반기 우수 과제 5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들이 창업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 구현하기 위해 2012년 12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을 지원받는다. 과제 결과물이 사내에서 각종 사업에 활용될 경우 파격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본인 희망 시 5년내 재입사 기회도 부여된다.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은 ▲이미지 인식 기술 기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 '디아비전(DiaVision)' ▲가시광 통신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 '치즈에이드(Cheeseade)' ▲동작 인식 기술 기반 AI 댄스 게임 플랫폼 '구스랩(GOOSE LAB)' ▲나만의 신선한 술을 만드는 홈 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Booze&Buzz)'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제작 솔루션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Logos Bioelectronics)'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분사 창업한 4개 스타트업에 이어 올해에만 9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데 큰 박수를 보낸다"며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에는 지금까지 339개 과제에 139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이번 5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 임직원 199명이 독립해 57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분사 창업에 지난 6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470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 스타트업들이 외부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금액은 총 1000억원을 넘었으며, 전체 기업가치도 52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에서 향후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외부 스타트업(C랩 아웃사이드) 3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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