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로 된 인권침해 신고 및 구제절차 안내문과 신고채널 제공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은 외국인 이용자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다국어로 된 인권침해 신고 및 구제절차 안내문과 인권침해 신고 채널을 만들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국어 인권침해 신고 안내문은 공단의 업무협약 체결기관인 양천구 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번역서비스를 제공받아 제작됐다.
양천구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의 국적을 고려하여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로 제작했으며 공단 홈페이지 게시 및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 등에 비치돼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이 공단의 경영활동이나 시설이용 과정에서 인권침해, 차별 대우를 받았을 경우 인권침해 신고 및 구제절차를 확인하고, 신고서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편리하게 구현했다. 모바일 QR코드 한 번의 인증으로 손쉽게 접속할 수 있어 접근의 편의성도 높였다.
조주연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시대 국경을 넘어 다문화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에도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은 외국인은 물론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권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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