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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내년 1월 1일부터 무기계약직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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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내년 1월 1일부터 무기계약직 폐지
  • 홍명성 기자
  • 승인 2021.12.2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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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직으로의 직종전환 단계적 실시
▲ 동대문구청 전경.
▲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12월 14일 공단 내부 노조인 서울시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2022년 1월 1일부터 공단 현업직(무기계약직)을 폐지하고, 업무직으로의 직종전환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직종전환은 공단 전체직원 213명 중 절반 이상인 현업직 108명에 대한 전환으로 현업직 직원은 현장 최일선에서 접수·환경·주차관리·사무보조 등 대민위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일반·전문·기술직 직원에 비해 승진의 제한 및 각종 수당 차별지급 등 인사·급여체계의 차별적 요소로 인하여 조직 운영에 비효율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직종전환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애매한 선상에 있는 현업직을 폐지하고 단일화된 인사·급여체계 내에서 공정하고 차별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공단은 모든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직종전환을 위해 2021년 6월~12월 중 직원 설명회 7회, 노사협의 5회, 직원간담회 1회 등 노조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12월 14일에 직종전환에 대한 합의를 하였으며,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직급 및 근속연수에 따라 업무직 7급·8급·9급으로 3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직종전환을 통해 현업직이 일반·전문·기술직과 동일한 인사체계를 적용받게 됨으로써 성과에 따른 합리적인 급여를 제공받고 승진기회를 확대하여 현업직 직원의 근로의욕을 높였다. 또한, 업무직 직종전환 이후에 일반·전문·기술직과 동일한 채용절차를 진행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우수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직종전환으로 현업직 직원은 합리적인 인사체계 안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역량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구민들에게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수 이사장은 “현행 일반·전문·기술직과 현업직 간에 이원화되어있는 인사체계와 급여체계를 단일화함으로써 조직운영의 활성화 및 구민을 위한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김범식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의 배려와 화합을 통해 이뤄낸 직종전환으로 모든 직원이 협력과 상생을 이루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류종주 지부장은 ”현업직과 정규직과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조활동을 통해 직원의 근로여건 개선에 앞장서는 노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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