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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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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선택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2.04.0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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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 산경일보 고문.
▲ 김영수 논설위원.

금년은 국가의 장래와 국민들의 생활 척도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의 한해가 될 것 같다. 

지난 3월9일은 대선이 있었고 오는 6월1일은 지자체장 선거와 광역시의원, 기초의원 선거가 있다. 

특히 이번선거는 유권자 스스로가 훌륭하고 능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국가의 미래가 있고 국민들의 삶이 편안하고 걱정 없는 안정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바람에 따라 후보의 인품과 능력은 제쳐두고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해 당선을 시켜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도 잘 못하고 능력 없다며 내가 왜 저런 후보를 찍었나 하고 후회하고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는 등 푸념을 하는 많은 이들을 필자는 주변에서 수없이 많이 봐왔다.

그렇다면 이번 6월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선거는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까.

첫째 깨끗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정과 비리에 연루되었거나 전과자들은 후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난 대선에서 보았듯이 대장동사건은 지역개발 사업에서 특정인들이 3억5천을 투자해서 4000여억원 가까이 천문학적인 이득을 안겨주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실제 일어났다. 공권력이 국민의 재산을 빼앗아 특정인에게 몰아주는 전대미문의 사건으로서 자치단체장의 영향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둘째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관공서에 가서 민원을 보다가 보면 공직자가 국민을 위하여 존재하는지 공직자 자신을 위하여 있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공무원은 국민들이 잘살도록 지원하고 도와주고 봉사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본분을 잊어버리고 무슨 트집을 잡아 서류가 미비하다는 등 온갖 이유로 민원이 처리되지 못하는 일은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아직도 일부 공무원 들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안위와 개인의 이익만  생각하는 복지부동 공무원의 자세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셋째 일을 알아야 한다.

자치단체장에게 일이 있어 찾아가면 해당 부서의 직원이 배석해서 답변하는 일이 많다. 단체장이 일을 제대로 모르니 이 경우에는 해당직원이 단체장이다. 그 직원이 그렇다고 하면 그대로 처리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된다. 지역의 발전과 국민간의 이해가 부딪쳐서 갈등이 높을 때는  정책적인 결정을 해야 될 때도 있고 관련법이 상충되어 국민들이 고통 받을 때는 모호한 규정을 국민들의 이익을 위하는 쪽으로 해결해 주어야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넷째 미래에 대한 비젼이 있어야 한다.

단체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그 도시는 변한다. 이전 두 분의 서울시장을 비교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이명박시장은 역대 시장이 아무도 못했던 서울시의 버스노선을 직선화하고 지하철과 연계하여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서울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세계  제일이다. 하수도관을 일제히 개량하여 해마다 정기적으로 일어나던 수해가 그 이후로는 자취를 감추었다. 

뉴타운을 만들어 서울시에  집값을 잡고 국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행복을 누리고 살도록 해주었다. 그러나 박원순시장 10년은 무었을 했는가? 뉴타운을 못하게 하여 집값을 폭등하게 만들었고 서울역고가를 막아서 서울로 라는 보도를 만들었다. 또한 세운상가 재개발을 못하게 하고 새로세운 이라는 보행로를 만들었는데 직접 한번가보시면 도시의 흉물이 따로 없음을 느낄 것이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단위 개발지인  마곡지구를 가보면 대부분 아파트촌이 되어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멋진 도시를 만들 수 있었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

많은 후보들이 사진을 내걸고 지역 발전과 국민의 복지를 위하여 서로가 적임자라고 일갈하고 있다. 국민들은 눈을 부릅뜨고  냉철하게 능력 있는 후보를  잘 선택해야 한다. 우리지역의 미래는 우리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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