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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폐기물 화재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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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폐기물 화재 안전관리 강화
  • 정돈철 기자
  • 승인 2022.06.1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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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소비 활동 증가로 제품 포장 등에 쓰이는 폐비닐이 증가하고 있다. 도농복합 지역인 여수시의 경우도 해마다 농사용 비닐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2021년도 한국환경공단은 영농폐기물 수거업무에 기여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농폐기물 수거사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남도(전남도청 물환경과)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하는 등 폐비닐에 대한 수거에 행정력을 집중함에도 아직까지 폐비닐을 전량 수거를 못하는 실정이다.

2021년 상반기의 경우 폐비닐 발생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15% 증가 했고, 매년 사용량 증가와 함께 폐비닐 발생량도 증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불의 원인도 농업용 폐 반사필름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등, 특히 작물 재배용 반사필름은 투명필름에 반사코팅이 돼있어 재활용이 어렵고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돼 경관과 환경을 훼손 할 뿐 아니라, 바람에 날려 송전설비에 걸칠 경우엔 사고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불법 쓰레기가 산을 이룰 정도로 방치돼 화재가 발생해 언론에 자주 보도돼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환경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연간 발생하는 농업용 폐비닐은 약 32만톤이며, 이중 19%인 6만톤은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 되거나 불법으로 매립, 소각되고 있다. 이로 인한 토양오염과 미세먼지 발생 등 2차 환경오염과 산불 발생으로 인한 환경파괴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부분 플라스틱과 종이류에 대한 분리수거를 잘하면 모두 재활용품으로 활용돼 환경보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안타깝지만, 현실은 이와 다르다, 재활용 쓰레기 문제는 해외 수출입 문제뿐 아니라, 유가 변동에 따른 재생원료 수요 감소 현상,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 증가 등에 의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사회 안전 측면에서 쓰레기양의 증가에 따른 화재위험성도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응 역량도 신속하고 다양하게 요구 되고 있다. 이에 대처하려면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 순찰, 지자체 및 관련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철저한 사전 대응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국민 스스로가 폐비닐 수거와 일회용품 사용자제 등 인식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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