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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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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여름나기
  • 정돈철 기자
  • 승인 2022.08.1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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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승 돌산119안전센터 소방장.
▲ 김재승 돌산119안전센터 소방장.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연이은 폭염주의보와 최고기온 30도 이상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이상 늘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고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고령자나 아동 등 폭염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자나 저혈압, 고혈압, 당뇨병 환자, 신장질환자 등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체감 더위가 높아지고 휴가철을 맞아 실외 활동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물을 자주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는 등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줘야 한다.

둘째, 외출 시 양산·모자를 쓰는 등 가급적 햇볕을 차단하고, 시원한 물로 샤워하거나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등 최대한 시원하게 지내야 한다.

셋째, 가장 더운 낮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혹시라도 야외활동 중 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 등의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편, 여수소방서에서는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지역내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여 발생현황 및 특성 등 주기적인 정보 제공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수소방서 직원들은 오늘도 열심히 싸이렌을 울리며 현장활동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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