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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년만에 사장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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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년만에 사장단 회의 개최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2.09.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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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오찬만 참석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혐의'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혐의'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사장단 회의'를 진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회의에는 참석하진 않았지만 오찬은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해 SDI·SDS·전기·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와 생명·증권·카드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전날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외부 강사의 강연을 듣고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사장단이 함께 모인 것은 지난 2020년 6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특강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특강 및 회의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매주 수요일 각 사 사장단들이 모여 외부 강연을 듣고 현안을 논하는 '수요 사장단 회의'를 열었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이후 정기적인 사장단 모임은 사라졌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사장단 회의는 종종 열렸지만 금융 계열사 사장단까지 모두 모인 자리는 오랜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복권 이후 보이는 활발한 행보와 연계해 사장단 회의 정례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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