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보드 슬로프 22개 모두 개방
강원도의 대표적인 산림휴양리조트인 휘닉스 평창은 올 겨울 스키 시즌에 스키·보드 슬로프 22개를 모두 개방한다.
코로나19 전염 확산세가 꺽이면서 움츠렸던 스키·보드 동호인들의 스키장 방문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발빠른 준비를 갖췄다.
17일 휘닉스 평창에 따르면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중상급 슬로프 밸리(Valley)가 재가동되고 다양한 장애물로 활강의 재미를 더하는 익스트림 파크 (Extreme Park)에 멀티 리프트가 설치된다.
멀티 리프트는 스키어들이 직접 케이블을 잡고 올라가는 형태로 이용이 쉽고 간편하다.
시간당 최대 720명까지 운송 가능해 리프트 대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스키장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티켓과 스마트 게이트를 운영한다.
모바일 티켓의 QR코드만 인증하면 지하철 게이트처럼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이후 스키장에서는 추가 검표없이 자유롭게 리프트를 탈 수 있는 점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스키장 가운데 유일하게 이용시간이 끝난 뒤 정설을 해 슬로프 제한 시간(Break Time)을 없앴다. 11월 말 개장될 예정이다.
휘닉스 평창은 프리미엄 콘도와 호텔, 워터파크와 스키장을 갖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다.
겨울에는 스노보드와 스키를 즐기는 스노 파크(스키장)로 운영된다.
설질이 좋은 22개의 명품 슬로프를 갖춰 보더들의 성지로 불린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경기장으로 운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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