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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이렇게 탈바꿈 된다” 경의선 철도 서울역에서 수색역까지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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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이렇게 탈바꿈 된다” 경의선 철도 서울역에서 수색역까지 지하화
  • 홍명성 기자
  • 승인 2022.10.2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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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지역 상권 활성화
▲ 이성헌 민선 8기 서대문구청장.
▲ 이성헌 민선 8기 서대문구청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24일 민선 제8기 취임100일에 즈음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웃 용산구와 마포구를 비유해 “낙후된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서울역에서 수색역까지 경의선철도를 지하화 하겠다”고 밝히고   2014년부터 약 8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돼왔던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했다.

“그동안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실시됨에 따라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은 물론, 지역 상권은 쇠태하고 무너졌다” 고도 했다.

실제로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신촌동의 경우 상업점포의 5년 생존율이 32.3%로 폐업이 개업보다 91개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신촌상권의 쇠퇴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청장은 이와 같이 “쇠락하는 신촌상권을 살리기 위해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했다”면서 “연세로의 차량통행 정상화를 추진, 지난 10월 9일부로 차 없는 거리를 해제했으며 무너진 신촌상권을 살려 지역경제발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경의선 지하화의 경우 최근 KTX 수색에서 광명구간 지하에 고속철도 전용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경의선 철도 지하화 사업도 고속철도 건설사업과 연계해 규모를 일부 확대하는 방향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이 청장이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기도 했기에 이번에 경의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기필코 완수하겠다는 것이 이성헌 청장의 복안이기도 하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무려 2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이 청장은 “국토부 및 서울시와 함께 협의, 민자 유치를 통해 사업비를 마련을 추진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이 완성되면 수색부터 서울역까지 약 5만여평의 지상 공간의 부지를 활용해 공원 및 다양한 복합공간들을 조성하여 연세대 앞 경의선 부지에는 신촌의 주차문제를 해결 하고, 이 구간에 관내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와 연계한 신대학로를 조성한다.

또한 유휴부지에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대형공연장 같은 문화예술시설부터 산학연구단지, 바이오연구단지,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플랫폼 등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신대학로 거리를 만들고 서대문을 명실상부 청년들이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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