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29 10:55 (월)
마포구의회, 제26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실시
상태바
마포구의회, 제26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실시
  • 홍명성 기자
  • 승인 2023.02.20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남환 의원, 차해영 의원 5분 자유발언
▲ 백남환 의원, 차해영 의원.
▲ 백남환 의원, 차해영 의원.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백남환 의원(국민의힘, 성산2동·상암동), 차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교동·망원1동)이 2월 17일 제26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발언한 백남환 의원은 ‘마포 쓰레기 소각장 설치 반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가칭 ‘서울링’과 DMC 초고층 랜드마크 사업의 마포구 유치를 주장했다.

백 의원은 과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서울 상징물로 세우려고 했지만 안전성 문제와 재원 부족으로 백지화된 ‘천년의 문’을 상기하며, 구민들은 ‘천년의 문’을 통해 마포구가 관광도시로 발전하기를 염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마포구민의 기대와는 달리, 상징 조형물 건립 사업으로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가칭‘서울링’사업지에 대해 하늘공원뿐만 아니라 노들섬 또한 후보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37만 마포구민들은 광역 자원 회수 시설뿐만 아니라 밤섬 폭파, 난지도 쓰레기 매립, 서울화력발전소 등 기피 시설로 인한 고통과 불편을 수십 년간 감내해왔고, 그 고통은 현재까지도 응어리져 있다”라고 하며, “서울시는 신규 소각장 설치의 대가로써가 아니라, 소각장 문제와는 별개로 ‘서울링’과 상암동 DMC 랜드마크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백남환 의원은 “우리가 지금까지 겪었던 소음, 공해 그리고 신규 소각장이 설치될 시 발생되는 오염원을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까지 겪게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의 명연설“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Never Never Give Up)”를 인용하며 소각장 건립 백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를 호소했다.

두 번째로 발언대에 선 차해영 의원은 “마포구의원으로 일하며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지난해 10월 제25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저의 5분발언을 통해 집행부가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존속하고 올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한 것”이라며, “진정한 협치를 경험하는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일을 하면서 어이없게 느껴지는 일들도 많았다며, “현장 중심의 구청장, 소통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끊임없이 말씀해 오셨던 박강수 구청장님께서 잘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차 의원은 “서류제출 요청 시 없다고 말했던 문건이 사실은 있던 것, 집행부가 주력하는 사업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된 것,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신규사업이 사업설명회 한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 예산이 편성된 사업을 출자·출연기관에서 ‘여력이 없어서 못하겠다’고 한 것,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해결안을 찾자고 했음에도 말 한마디 없이 바로 시행한 것”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집행부가 의회에 계획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거나 구두설명만 하여서 의원들이 사업명에만 근거해 사업을 판단하게 되거나 세부내용 없이 심의하고 결정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이 되지 않는 문제는 마포구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목표 달성을 방해할 수밖에 없다”라며, “앞으로 구정의 중요 정책 결정 시 의회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
  • 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전공 이명훈 교수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 사업’ 선정
  • 원내 대권주자 사라진 민주당…‘이재명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