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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황토갯벌 축제 4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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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황토갯벌 축제 4년 만에 개최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3.05.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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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산 무안군수.
▲ 김산 무안군수.

무안군 환경클린센터 준공식 개최

전남 무안군은 생활폐기물 관련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청소업무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남부권 환경클린센터를 신축해 지난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환경문제에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에 주민들에게 환경 관련 상시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업무 종사자들에게 아늑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업비 39억 원(특별교부세 7억, 군비 32억)을 투입해 삼향읍 남악리 2605번지 일대에 지상 2층 규모(대지 1만 317.9㎡, 건축물 총면적 1,567㎡)로 조성됐다.

남부권 환경클린센터의 주요시설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환경교실, 종량제봉투 판매점 편의 개선을 위한 종량제봉투판매소,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본부, 청소업무 종사자들의 휴게공간과 체력단련실, 청소 차량 차고지로 이루어져 있다.

김산 군수는 “남부권 환경클린센터 외에도 중부권 환경클린센터, 서부권 환경클린센터를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더 깨끗한 일상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안군청 소속 유하늘 선수 대통령기 제45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전남 무안군은 대한검도회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45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서 무안군청 소속 유하늘(34세, 검도 6단) 선수가 남자 일반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26개 실업팀의 88명의 선수가 남자 일반부에 출전했으며, 7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해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하늘 선수는 준결승에서 용인시청 이진혁 선수와 연장전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어 결승에 진출했고, 울산광역시청 김관수 선수에게 머리치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권위 있는 대통령기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합에서 최선을 다해 무안군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검도단 발전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청 직장 검도팀은 지난 2002년 창단했으며, 현재 이광철 감독을 중심으로 8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무안황토갯벌 축제 4년 만에 개최

전남 무안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제9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감염병 대유행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대한민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1호 무안갯벌의 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검은 비단 갯벌의 장관을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에 뛰어난 무안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실천 참여 잇기(챌린지)를 중심으로 ▲‘갯벌아 고마워 지구를 부탁해’ 표어의 깃발 행진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와 함께하는‘황토갯벌 푸른 탄소(블루카본) 토크쇼’ ▲‘워커블시티 무안’을 알리기 위한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박동창 박사의 ‘치유의 황토갯벌 맨발걷기’가 운영되며 ▲무안갯벌의 밤하늘에는 무인기(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져 방문객에게 짜릿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매일 ▲갯벌체험장에서는 꿈틀꿈틀 손맛이 느껴지는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 ▲황토밭에서는 양파 캐기, 고구마 순 심기 체험, ▲낙지광장 에어바운스 물놀이 구역에서는 DJ와 함께 신나는 춤과 물싸움 놀이를 즐기고, ▲망원경 천체관측과 로봇 춤 등 루체리움 과학 체험, ▲청정 황토와 갯벌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갯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전기 기차 등의 체험 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서남권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는 갯벌생물의 다양한 특징을 배울 수 있는 생태갯벌과학관과 갯벌체험학습장, 해상안전체험관, 분재테마전시관 등과 더불어 황토이글루 등의 숙박시설 운영으로 관광객에게는 즐길 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일정별 주요 행사로는 첫째 날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225개의 풍요깃발 행진을 시작으로 △‘탄소 사냥꾼 무안갯벌’ 주제공연과 △김종국, 현진우, 마이티마우스, 박성연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황토갯벌에서 펼쳐지는 읍면 씨름대항전, 둘째 날에는 △무안황토갯벌길 전 국민 가족사랑 걷기대회, △전국 그릴갯 사생대회, △황토갯벌 푸른 탄소(블루카본) 토크쇼, △슈퍼어싱 맨발걷기 강연․체험 △차민욱 주방장과 즐기는 소풍 도시락 만들기 △무안 글로벌 외국인 가요제에서는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8팀과 울랄라세션, 신유, 김혜연 등 초대 가수의 축하 무대가, △갯벌 밤하늘에는 500대의 무인기(드론)가 수놓을 무인기(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지고, 셋째 날에는 △남도음식 명인으로 선정된 주금순 명인과 함께하는 양파김치 만들기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가 참여하는‘무안데이’ 공연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축제를 즐기는 꿀조언, △황토갯벌을 바라보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감성 피크닉 구역, △자유롭게 멍때리기를 권하는 치유명상 뻘멍 챌린지 △2명 이상의 가족, 연인, 친구가 같은 색깔의 의상을 입는 경우 기념품을 증정하는‘토닥토닥 패밀리’△행사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해도 보물을 찾을 수 있는 황토갯벌 증강 현실(AR) 보물찾기,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기는‘무안 쓰담 걷기(플로깅)’△청정무안 농수특산물 알뜰 구매와 △지역 판매자들의 벼룩시장도 운영된다.

박문재 무안축제추진위원장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가족과 함께 무안황토갯벌축제장에 오셔서 건강도 챙기고 치유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갯벌은 250종의 저서생물과 칠면초, 갯잔디 등 56종의 염생식물, 혹부리오리 등 52종의 철새들이 찾는 생태계 보물창고로 전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제1호,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2003년부터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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