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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침수 방지 대책 공사 진행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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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침수 방지 대책 공사 진행 상황 점검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3.06.1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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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위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공모 선정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준 시장, 침수 방지 대책 공사 진행 상황 점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3일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고색사거리와 고현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침수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시장실에는 이재준 시장, 기우진 권선구청장, 김정렬·윤경선 시의원, 수원시 공직자,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고현초등학교와 인근 주택가를 찾아 침수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6·8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겼다. 서호천의 수위가 상승해 고현초 인접 수로와 오목천로 하수관의 만관으로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수원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현초 인근 주택가에서 침수 피해를 본 22가구를 대상으로 침수방지장치를 점검·설치했고, 고현로11번길과 고색로54번길 일원의 공공하수도를 준설했다.

또 현재 고현초 운동장과 주변 수로 경계부에 80cm 높이의 월류방지벽을 설치하고 있고, 6월 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집중 호우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주말을 활용해서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은 “이 지역은 지대가 낮아 물이 모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준설차를 배치해 배수로를 확보하고 노후화된 하수관을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여름에 준설차를 상시 계약해서 집중호우 예보가 오면 대기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시간을 가리지 말고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하천으로 하수구 빗물을 빨리 빼낼 수 있도록 배수펌프 2~3개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배수펌프를 설치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필요해 보인다”며 “배수펌프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준 시장은 고색사거리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 일대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가 쏟아져 고색 지하차도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겼던 지역이다.

수원시는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고색지하차도의 노후화된 배수펌프 2개를 교체했고, 고색사거리 일원에 불법으로 성토했던 토사를 제거해 빗물이 하천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길이 250m의 배수로를 정비했다. 또 쓰레기와 흙으로 막혔던 우수전(빗물받이) 36개를 준설했다.

수원시는 현재 침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던 수인선 상부 수로 박스의 담수 기능용 날개벽을 철거했고, 하류부 물이 흐르는 구거(하천보다 규모가 작은 4~5m 폭 개울)의 토사를 준설하고, 불법 적치물을 정비했다.

현장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 증축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면 안 된다”며 “다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광위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공모 선정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광역콜버스(수요응답형 광역교통 서비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수원시를 비롯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개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경기도는 14일 서울 상암 DMC타워 DMC홀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광역콜버스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광역콜버스(Metropolitan-Demand Response Transit, 수요응답형 광역교통 서비스)는 둘 이상의 시도 광역 통행을 위한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이다.

대광위로부터 ‘한정 면허’를 부여받은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가 운송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승객 수요에 응답해 여객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는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수원시는 당수택지개발지구를 응모해 선정됐다. 수원시 광역콜버스는 당수지구에서 서울 사당역까지 3대가 운행된다.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3단계에 걸쳐 실증·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광역콜버스는 카카오T앱을 이용해 사전·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시범사업 추진을 총괄하고, 경기도는 광역콜버스에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하는 등 6개 시의 제반 업무에 협조한다. 수원시를 비롯한 공모 선정 도시는 차량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한정 면허를 발급하는 등 행정 지원을 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광역콜버스 시범사업을 계기로 더 발전된 광역교통 모델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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