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최장 친환경 도로열선 시스템 구축 성과 인정
성북구가 ‘제21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에서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은 NGO 환경단체인 월드그린환경연합회와 국제 가이아클럽이 주관하며 행정, 정치, 외교, 종교, 사회, 국제 등 각 분야에서 환경 보존 운동 및 환경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성북구는 언덕이 많고 굽은 골목이 많은 지형으로 겨울철 폭설시 안전사고는 물론 제설제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 컸다.
성북구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눈을 녹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선택하고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인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성북구가 설치한 친환경 도로열선 시스템은 36개소에 총 10,261m에 달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열선 설치 도로가 가장 많고 길이도 가장 길다.
무엇보다 도로열선 설치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민선7기에 이어 8기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끌어낸 성과로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끌어냈다.
이 구청장은 ‘삶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정치철학으로 2018년부터 구역별·동별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주민의 요구와 제안을 정책화하는 데 힘써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환경 보존을 위해 앞장서는 성북구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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