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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똑똑똑’ 건강음료 배달로 1인 가구 안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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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똑똑똑’ 건강음료 배달로 1인 가구 안부 확인
  • 이예지 기자
  • 승인 2023.07.2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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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의료협약 체결
회기동 안녕마을, 걷고 싶은 그림 꽃길로 재단장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건강음료 배달로 1인 가구 안부 확인

동대문구는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과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있는 1,061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8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한국야쿠르트 고독사 위험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 협약식.
▲ 동대문구 한국야쿠르트 고독사 위험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 협약식.

구는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개인의 고립 및 단절이 심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고독사 예방 T/F를 구성하였고 6차에 걸친 논의 끝에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동 사업은 HY프레시매니저가 주 3회 정기적으로 경제적 위기 상황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등에 음료를 전달하여 진행된다. 

이를 통해 1인 가구의 건강 증진을 돕고 안부를 확인하여 고독사 예방과 복지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기적으로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대상가구의 장기출타, 입원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HY프레시매니저가 즉시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제적 위기 상황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한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복지대상자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더 강화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의료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의료협약 체결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왼쪽)과 서동석 연세사랑병원 진료원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왼쪽)과 서동석 연세사랑병원 진료원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와 연세사랑병원이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구청장 접견실에서 의료취약계층 구민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지를 수집하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이 관절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병원비가 부담되어 적시에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연세사랑병원 관계자가 병원 측에 수술비 지원을 건의했고,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이 그 취지에 동의하여 체결하게 됐다.

협약 내용은 인공관절, 무릎관절, 어깨․상지관절 등 관절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있으나 비용이 부담되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연세사랑병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저소득 어르신 연간 12인(월 1인)에게 관절질환 수술 전 외래진료비 3회와 수술 및 입원진료비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 내 관절전문병원 5개소 중 하나인 연세사랑병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관절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수술 후 건강하고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동석 연세사랑병원 진료원장은 “고용곤 병원장의 좋은 뜻으로 동대문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며,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많아지면 의료서비스 지원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회기동 안녕마을, 걷고 싶은 그림 꽃길로 재단장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주민들과 회기동 안녕벽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주민들과 회기동 안녕벽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 7월 중순 회기로 12가길 일대의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3년 상반기 벽화유지보수 사업’의 일환으로 203m 가량의 길목에 있는 낡은 그림들을 새롭게 교체한 것이다.

회기동 안녕마을은 2013년 서울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을 통해 무채색 대신 밝은 색채감의 벽화로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히고, 경찰 특별순찰구역이자 여성안심귀갓길로 조성된 벽화골목이다.

이번에 진행된 벽화 보수 사업으로 기존 낡은 그림들을 파스텔 톤의 식물 그림을 비롯해 익살맞은 분위기의 일러스트로 담벼락을 가득 채워 한번쯤 들러보고 싶은, 걷기 좋은 골목길로 탈바꿈했다.

벽화 골목은 2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구간은 그림 꽃길로 노란 수선화, 하얀 매화, 연보라 튤립, 붉은 모란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두 번째는 산책길 일러스트 ‘포토존’으로 분홍 우산을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반갑게 인사하는 얼굴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데이지 꽃 배경의 연보라 계단에 앉아 벽면을 내려다보면, 영화 ‘라라랜드’ 주인공이나 재즈 밴드 멤버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화사한 그림으로 가득 채워진 골목을 걸으니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작은 골목 곳곳에서도 행복이 피어나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8월 중으로 하반기 벽화유지보수 사업 대상을 선정하여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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