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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경기도 유일 국립대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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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경기도 유일 국립대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3.11.1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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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건설현장 산재사고 재발방지 위한 간담회 개최
▲ 김보라 안성시장.
▲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경기도 유일 국립대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

11월 16일 9시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김보라 안성시장,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은 안성시에 위치한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에 의과대학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기자회견과 함께 협약식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1,362만명)이지만, 인구천명당 의사수는 1.8명으로 전국 평균(2.2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 내에서도 시군구에 따라 활동의사수의 편차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활동의사수가 가장 많은 성남시의 경우 인구천명당 활동의사수가 3.61명인 반면, 과천 0.71명, 광주 0.81명, 안성 1.12명으로 경기도 내에서도 최대 5배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기도의 인구대비 의대정원수(0.09명)는 의대미설치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내 사립대학 의과대학이 3곳이 있지만, 모두 50명 미만의 소규모 정원으로 경기도 내 의사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심지어 전국에 10개의 국립대 의대가 설치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는 국립대 의대가 단 1곳도 없는 실정이기에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게 마련될 필요가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경기도는 도내 의료취약지역의 필수의료지원을 위해 경기도의료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 시에 있는 안성병원을 포함해서 산하 6개 병원 모두 의사를 구하기가 힘들어 안정적인 진료가 어려운 실정이다. 의사부족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공의료정책도 실효를 얻기 힘들다.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인 한경국립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경기도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증가로 필수의료인력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도 내 사립대 의과대학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련병원도 부족하여 지역의 공공의료를 담당하기에는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인 한경국립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치된다면, 경기도민의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전문재활까지 병행해 취약계층에 대한 필수의료 접근성 확대를 경기도 내 그 어느 대학교보다 충실히 하여 지역주민에 대한 국립대의 책무성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설치의 장점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혜영 국회의원은 “경기도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대표발의한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에는 ▲경기도 내 의사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성시에 위치한 경기도 유일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에 100명 내외로 하는 의과대학을 설치하고, ▲필수의료 중심의 지역공공의료과정을 선발해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간 경기도 내 공공보건의료에 복무하도록 할 계획으로 ▲의과대학 교육에 필요한 부속병원 설치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하며,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추진’에 안성시민 뿐 아니라 많은 경기도민들께서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과 공동협약 이후에는 안성시청, 한경국립대학교, 국회가 각자 맡은 바의 역할을 통해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치”를 위한 다양하고도 최선의 방법으로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시, 건설현장 산재사고 
재발방지 위한 간담회 개최

안성시는 11월 14일 안성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건설현장 산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수도권남부지역본부 경기도 건설지부(이하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에서 요청한 면담으로 관련부서(시민안전과, 건설관리과, 도로시설과, 건축과, 주택과) 부서장들이 함께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에서 제시한 주요 안건은 ▲건설현장 산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요구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요구 ▲건설현장 지역주민 우선 고용 대책 마련으로,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과 안성시에서는 안건에 대한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자유롭게 주고 받으며 면담이 진행되었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에서 제시한 안건들에 대해 안성시에서는 “산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현재 법의 제도화 및 예산 확보 등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즉시 개선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현 상황에서 시행 가능한 범위내에서 관리·감독 및 안전점검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며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장병묵 시민안전과장은 “건설현장 산재예방과 불법 하도급 근절 등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해서는 현장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제도개선에 앞장 서야한다”라며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속에서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안성시를 위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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