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민선8기의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5일 오후 7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김종욱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하며, 부서별로 2023년 한해 추진해 온 공약사업, 핵심 현안사업, 제도 개선 및 업무 혁신 사례 등 민선8기 주요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공유한다.
경제·관광·문화예술교육·농어업·복지 5대 분야에 대한 40개 공약과제의 평균 진도율은 52.6%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유치,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 어르신 교통복지 지원 등 11개의 공약사업을 완료하였다.
특히, 민선8기 핵심 시정목표인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에 집중하여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천연물 소재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 선정 등의 성과를 도출해냈으며,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2023 세계합창대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에 가입하는 등 국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업무 추진에 힘썼다.
공약사업 이외에도 핵심 현안 사업 등 부서별 주요 사업의 추진도를 점검하고 정확한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여, 민선8기의 반환점을 도는 2024년 주요 사업의 속도감을 높여 뚜렷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시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백년대계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에 반드시 해내야 할 굵직한 사업이 많다”면서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당당하고 희망찬 제일강릉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