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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24년 달라지는 구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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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24년 달라지는 구정’ 발표
  • 안희덕 기자
  • 승인 2024.01.14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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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훈 강서구청장.
▲ 진교훈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새롭게 도입·변경되는 정책들을 한 데 엮은 ‘2024년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발표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정‧공표하여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발표에는 ▲교육·문화 분야 4건 ▲복지·건강 분야 16건 ▲경제·환경 분야 7건 ▲안전·교통 분야 7건 ▲행정·생활 분야 6건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40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복지·건강과 안전·교통 분야에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대거 추진될 예정이다.

◆ 교육·문화 분야 :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임신·출산·육아 특화 작은도서관 운영, 사계절마다 각각의 테마가 있는 사각사각 페스타 개최

▲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전시실.
▲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전시실.

지난해 11월 정식 개관한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올해에는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별과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시실에서는 빅뱅과 별의 일생, 태양계와 우주탐사 등이 상설 전시되고, 10미터 돔스크린이 있는 천체투영실에서는 신비로운 영상 상영과 함께 토요별 음악회, 일요감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천체투영실을 이용할 경우 어린이와 청소년 1,000원, 성인 2,000원의 관람료를 징수한다. 전시실만 관람할 경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학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화곡6동 주민센터의 작은도서관이 오는 7월 신청사 이전과 함께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작은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화곡6동 청사가 올해 신혼희망타운 내로 이전함에 따라 신혼부부나 임산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작은도서관을 재단장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임신, 태교, 육아에 관련된 다양한 도서와 그림책들도 구비할 계획이다.

사계절마다 계절에 어울리는 테마공연이 펼쳐지는 ‘사각사각 페스타’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봄에는 빛 축제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가족 중심의 축제들로 꾸며지고, 여름에는 대중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한 여름의 뮤직콘서트’가 개최된다. 

가을에는 마곡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직장인 밴드 공연이 함께하는 ‘마곡 컬처페스타’가, 겨울에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송년음악회’와 ‘해맞이 축제’가 이어져 일년내내 주민들을 즐겁게 한다.

▲ 작은도서관 운영 성과보고회.
▲ 작은도서관 운영 성과보고회.

◆ 복지·건강 분야 :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강서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강서청년둥지사업 확대

오는 4월부터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에게 가사돌봄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출산을 돕는다. 가사 돌보미가 청소, 세탁, 설거지 등 기본 서비스와 병원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임신부면 소득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용요금의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1일 최대 4시간씩 총 6번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아픈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 운영되며 육아 환경이 더 나아진다. 우리아이 안심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저녁 아픈 아이를 진료한다. 

마곡동 소재 ‘로뎀소아청소년과’가 지정됐으며, 평일 오후 9시까지 진료를 맡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주말에 소아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화곡동 소재 ‘연세의원’이 지정되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병원의 응급실 이용 과밀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소득 청년 1인가구에 각종 식료품과 생활용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강서 청년둥지 사업’을 올해는 더욱 확대한다. 강서 청년둥지 사업은 기업과 단체 등의 기부물품과 후원물품을 저소득 청년에게 지원하여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종전에는 100명에게 1인당 총 3회를 지원했었지만, 올해는 2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도 4회로 늘렸다. 6월과 10월에는 미니 냉풍기 및 전기요, 8월과 12월에는 라면, 즉석밥 등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경제·환경 분야 :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우장산 무장애숲길 조성

취약계층이 장기 외출하거나 병원에 입원할 경우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3월부터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가운데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보호기간은 최대 20일 이내로 위탁보호비를 지원해 취약계층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방치로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갈등을 줄어들고, 반려동물 유기를 예방하여 동물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먼지 수치를 바로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알리미가 추가로 설치된다. 어르신 등 대기질에 대한 정보 확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알리미를 통해 미세먼지 예·경보 상황과 함께 주민 행동요령도 전파할 예정이다.

사계절 수많은 주민이 산책을 즐기는 우장산에 노약자, 장애인 등이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 조성된다. 무분별한 샛길 발생으로 훼손된 산책로를 정비해 보행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낮은 경사도의 순환 둘레길로 완성된다. 1,270미터 구간에 무장애숲길과 함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 안전·교통 분야 :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자율방범 활동 강화, 모든 구민 생활안전보험 자동 가입, 체험중심형 안전교육센터 운영

▲ 강서구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
▲ 강서구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

주민참여를 통한 자율방범 활동 강화로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공백을 보완하여 안전안심도시 강서를 구현한다. 범죄위험도 분석시스템과 주민설문을 통해 취약지역을 선정하고 동별, 20~30명의 자율방범대원이 주거지 뿐만 아니라 둘레길, 공원 등을 집중 순찰한다. 자율방범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상하반기 강서경찰서와 합동으로 호신술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서구 주민 누구나 생활안전보험에 가입된다. 기존 서울시 시민안전보험은 스쿨존·실버존 교통사고 상해,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 사망 및 상해 등을 보장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강서구 생활안전보험은 상해후유장해, 상해사고 진단위로비, 화상수술비, 대중교통상해 부상 치료비 등을 추가적으로 보장한다. 오는 2월 자동 가입되며,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구민은 별도 신청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4월에는 발산근린공원 안에 체험중심형 안전교육센터인 강서안전체험관(가칭)이 문을 연다. 지상 3층, 연면적 3,825㎡ 규모의 강서안전체험관은 ▲교통안전 ▲자연재난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범죄안전 등 6개 분야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실제 상황에 준하는 재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안전 전문 교육강사의 다양한 체험교육도 진행한다. 강서안전체험관은 실전 같은 체험과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 행정·구민생활 분야 : 공용차량 공유하는 온(溫)나눔 서비스 운영, 화곡6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실시

주말 및 연휴 기간동안 사용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공유하는 ‘공용차량 공유, 온(溫)나눔 서비스’가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다문화, 다자녀가정이 대상이다. 해당 차종에 유효한 운전면허를 보유하여야 하며, 최근 2년 내 중과실 사고경력이 없어야 한다. 이용료는 무상이나 유류비, 통행로, 교통사고 자기부담금 등은 자부담하여야 한다.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의 이동편의를 높이고, 유휴자원을 활용한 공유경제 정책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에는 노후된 화곡6동 주민센터 청사를 대체하는 신청사가 새롭게 개청한다.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선 화곡동 980-19번지 내에 위치한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민원실과 함께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실, 헬스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다. 더 크고 넓어진 신청사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청에서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1월 2일부터 시행됐다. 구청에서 혼인신고서와 전입신고서를 동시에 제출하면 담당자가 혼인신고를 처리하고 전입신고서를 즉각 동 주민센터로 이송한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전입을 처리하고 민원인에게 처리결과를 문자로 알려준다. 서비스는 부부 중 한사람이 강서구에 주소를 두고, 그 세대로 편입하는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원스톱 서비스 도입으로 혼인과 전입을 위해 두 기관을 번거롭게 오가는 불편이 사라졌다.

이 밖에도 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보장 강화,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지원,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가족배려주차장 조성 등 강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달라지는 구정은 전자책 형태로 제작돼 강서구청 누리집(행정정보-강서행정자료-기타행정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강서구 기획예산과(☎2600-60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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