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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옥 전태일 열사 친동생, 박혜자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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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옥 전태일 열사 친동생, 박혜자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4.01.3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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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순옥 의원.
▲ 전순옥 의원.

전태일 열사 친동생인 전순옥 한국가치패션연구소 이사장이 광주시 서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는다. 

박혜자 예비후보는 30일 “노동자 권익 보호와 소상공인 지원에 몸 바쳐 헌신해 온 전순옥 이사장이 저 박혜자의 당선을 위해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박혜자 예비후보는 “약자와 동행을 실천해 온 박혜자 예비후보가 노동인권을 개선해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국가와 사회를 만들고,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지원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전 이사장이 말했다”고 전하며 후원회장직 승낙 배경을 설명했다. 

박혜자 예비후보는 “전 이사장과는 지난 19대 국회에서 동료의원으로 만나 절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면서 “좌우 이념 대결이 아닌 국민이 먹고사는 걸 해결하는 게 정치라는 신념을 가진 전 회장에게 지혜를 구해 민생을 회복하고 지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태일 열사는 엄혹했던 박정희 정권 시절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한 노동자이자 노동운동가다. 열사의 분신자살은 산업화과정에서 희생당하던 노동자의 삶이 사회문제로 크게 부각 되는 계기가 됐다. 한국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 학생운동에 큰 영향을 주며, 1970년대 이후 한국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전순옥 이사장은 전태일 열사의 친동생이다. 봉제공장 곁꾼(시다)로 일하며 어머니 이소선 여사와 함께 노동운동으로 청춘을 보냈다. 영국 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도 ‘미싱공’으로 일하며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썼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동자와 소상공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현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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