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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돈봉투 연루 의원’에 거취 결정 압박…“이재명도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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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돈봉투 연루 의원’에 거취 결정 압박…“이재명도 컷오프”
  • 뉴시스
  • 승인 2024.02.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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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국민의힘이면 공천 못 받아”
윤재옥 ‘돈봉투’ 의원에 “공천 배제 등 필요”
▲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뉴시스
▲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은 1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야당 의원들을 겨냥해 “거취 결정을 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재차 끄집어내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을 충족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유죄 판결이 난 만큼 민주당은 국민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이 사건의 정점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도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만들기 위한 옥중정치를 중단하고 조용히 재판 절차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의원들 역시 거취 결정을 해야 한다”며 “한둘이 아니고 스무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이미 유죄 판결이 난 범죄 사건에 연루된 채 4월 총선에 나가는 건 유권자의 올바른 선거권 행사 방해하는 것으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민주당도 이 문제를 의원 개개인에게 맡길 게 아니라 국민 대한 민주적 책임이라는 차원에서 당 차원의 특별한 조치 취해야 한다”며 “총선 불출마, 공천 배제 등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기준을 문제 삼기도 했다. 이 대표가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하고, 전날 예비 후보 자격으로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을 치른 것을 저격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공금 법카 횡령, 만취 음주운전, 혐오 욕설, 위증교사, 대장동 토착 비리, 백현동 토착 비리, 성남FC 뇌물, 거짓말로 인한 선거법 위반 등 각각 비위를 저지르는 사람은 현실세계에 아주 드물지만 존재한다”며 “이 대표가 정말 놀라운 것은 이걸 다 한 사람이 했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이 대표 같은 분이 공천을 신청했다면 절대로 공천받지 못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런데 민주당 공천시스템은 이를 적격이라 판정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구자룡 비대위원은 “정말 모를까 봐 알려드리는데 이 대표는 컷오프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컷오프 유망주”라며 “어제 증오 발언, 음모론, 혐오 발언을 또 쏟아냈다. 컷오프 기준을 한 번 더 충족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공관위가 이것도 모를까 봐 한 번 더 알려준다. 그런데도 아마 외면할 것이다. 컷오프를 못 할 것이다. 개딸 사당이 됐기 때문에 못 할 것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에게 “(전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죽이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했다. 그런 마음이 진심이라면 남 얘기를 할 게 아니라, 남에 대해서 음모론을 퍼뜨릴 게 아니라 모든 문제의 원인인 본인이 정계 은퇴를 하면 된다”며 “그럴 리 없다는 거 잘 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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