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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원욱·조응천 불참 놀랐다…당명 줄다리기 비상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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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원욱·조응천 불참 놀랐다…당명 줄다리기 비상식적”
  • 뉴시스
  • 승인 2024.02.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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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트 단숨에 이루고 싶은 생각 있었던 듯”
“설 연휴 전까지 총선 출마 입장 정리하겠다”
▲ 수락연설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뉴시스
▲ 수락연설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뉴시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6일 이원욱·조응천 미래대연합 의원이 새로운미래와의 공동 창당을 거부한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고 저도 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날 오전 제가 두 분께 전화를 드렸다. 조응천 의원은 반응이 애매하다 싶긴 했는데 이원욱 의원은 참석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이원욱·김종민·이원욱 의원이 주축이었던 미래대연합은 지난 4일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열었으나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당일 새로운미래와의 공동 창당은 ‘흡수 통합’이라며 돌연 불참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합의됐던 것은 역으로 우리가 흡수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며 두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대표도 조응천 단독 대표로 합의했었고, 저한텐 인재영입위원장이나 비전위원장 중 하나를 맡으라고 해 그러자고 했다”며 “대통합추진위원장도 이 의원이 맡기로 했고 미리 발표해달라고 해서 했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이 창당 대회 직전 이탈한 원인에 대해선 “저도 잘 모르겠다. 보고 받기로는 1주일 내내 당명 갖고 줄다리기했다고 한다”면서 “조금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상식적이지 않았으니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원칙과상식’으로 되돌아가자고 해서 그건 당명스럽지 않으니 차라리 당신들의 ‘미래대연합’을 받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싫다(고 했다)”며 “그러면 두 개를 합쳐서 당명스럽게 원칙과상식이 살아있는 미래연합도 좋다(고 했는데), 그것도 싫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개혁미래당이 나왔고, 저희 지지자들이 반대해 재고해주면 안 되겠냐고 한 게 막판의 줄다리기였다. 개혁미래당을 받도록 지지자들을 설득해달라고 해 하겠다고 했는데 또 안 받더라”라고 말했다.

두 의원의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그분들 선택”이라며 “두 분은 처음부터 빅텐트를 단숨에 이루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민 의원이 통합 전권 대표를 맡았다. 그래서 모든 건 김 의원께 맡겼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는 설 연휴 전까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그는 “분명하게 제가 공언한 것은 출마할 의사가 없다였고 이건 여러 차례 몇 년 동안 해왔던 얘기”라면서도 “여기저기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니까 고려해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많은 국민들이 느끼는 것처럼  지금 양당이 잘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건 틀림없다”며 “누군가는 해야 되는 일이고 또 그것을 저에게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기 때문에 제 능력이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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