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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10·19연구소, 부산에서 ‘10·19 알리기’ 행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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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10·19연구소, 부산에서 ‘10·19 알리기’ 행보 지속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4.02.1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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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방문해 ‘10·19리플릿’ 등 홍보물 전달
▲ 10.19 리플릿 배치 사진.
▲ 10.19 리플릿 배치 사진.

국립순천대학교 10·19연구소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10·19사건법) 시행 3주년을 맞아, 지역을 넘어 10·19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0·19연구소는 새해 첫 사업으로 제주도에서 홍보 활동을 시작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으로 나섰다.

10·19연구소(소장 최관호, 구 여순연구소)는 4일~5일 부산 민주항쟁기념관과 부마항쟁기념재단 부산사무소를 방문하여 10·19연구소가 발행한 ‘기억공간 리플릿’, ‘10·19 순천 다크투어 리플릿’ 등 홍보자료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부마항쟁기념재단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 10·19연구소는 무거운 역사라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 10·19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재고하고자 전 국민을 위한 ‘10·19 리플릿’을 제작하였다. 대학원생 팀장과 대학생들이 제작을 맡아 맵핑을 통해 순천 관내 10·19와 관련된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10·19연구소 연구원들은 부산 민주공원과 민주항쟁기념관을 방문하여 ‘10·19 리플릿’의 전시·배포 협조를 요청하고, 기념관을 관람하며 역사의식을 키웠다. 또한 10·19연구소 연구원들은 부마항쟁기념재단 부산사무소를 방문하여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누었으며, 이를 위한 향후 상호교류업무협약을 체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국립순천대 10·19연구소 최관호 소장은 “여수와 순천이라는 지역의 사건을 넘어 아픈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10·19 리플릿’을 만들어 4·3사건으로 비슷한 아픔을 공유한 제주에서부터 첫걸음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부산에 발을 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라며, “향후 대중의 접근성이 좋은 관공서, 공공장소, 또 다른 지역으로 그 영역을 넓혀 10·19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10·19연구소는 2018년 설립되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문화·학술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증언집, 잡지 '시선 10·19', 추념창작집 '해원의 노래', 학술집 '진실과 공감' 등을 한 해도 거름없이 발간, 전국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립순천대박물관 내에 개설된 10·19 '기억공간'도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립순천대학교 10·19연구소의 행보는 2024년에도 활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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