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기에 있는 새내기부터 정리기에 있는 선배 지방공무원까지
'지방공무원 지침서'는 제목처럼 지방공무원들에게 지침서가 되는 책이다. 저자는 28년간 지방공무원으로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과 퇴직한 이후에 느낀 점들을 어려운 여건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지방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지방공무원 지침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1장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이라면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내용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의회와 지방정부, 언론과 지방행정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단체와 기관들과 관계들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지방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역할을 설정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제2장은 ‘주민이 원하는 지방행정은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내용들을 정리했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한 다음 이에 맞는 지방행정을 추진한다면 지역사회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주민들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지방행정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3장은 새내기부터 선배 지방공무원까지 시기별로 꼭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들을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에 비유하여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어,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새내기 지방공무원부터 퇴직을 앞둔 황혼기의 지방공무원들까지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중요한 내용 위주로 기술하였다.
제4장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지방공무원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돈이 일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재테크에 관해서 이야기하였다.
이 책에는 실제 공직에서 몸담았던 저자의 경험과 퇴직한 이후에 느낀 점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계획서 작성하는 방법, 다수인 민원을 상대했던 경험 등 실무에서 실제로 적용했던 내용들이기 때문에 신입 공무원이라면 업무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이미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기존 공무원이라면 자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전국 각지에 근무하고 있는 지방공무원들과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