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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취약계층 이불빨래 수거~배달 원스톱 세탁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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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취약계층 이불빨래 수거~배달 원스톱 세탁서비스 추진
  • 이예지 기자
  • 승인 2024.02.2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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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정월대보름 체험행사 풍성…달집태우기·LED 쥐불놀이·불꽃놀이
▲ 이기재 양천구청장.
▲ 이기재 양천구청장.

취약계층 이불빨래 수거~배달 원스톱 세탁서비스 추진

- 지역 24개 세탁업체와 협약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선순환

양천구는 장애 및 거동불편으로 이불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24개 세탁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행복버블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 지난 19일 행복버블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협약식에 참석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 지난 19일 행복버블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협약식에 참석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행복버블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는 계절이 지난 묵은 이불을 세탁하지 못해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인 취약계층 1,000가구에 협약세탁소에서 방문해 침구류 등 대형세탁물을 수거‧세탁‧배달까지 원스톱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독거어르신‧부부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계층이며 1가구 당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된다. 

구는 이번 행복버블 사업의 가장 큰 특징으로 민‧관 협업 운영방식을 꼽고 3가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원스톱 세탁서비스 제공이다. 구는 “그간 일부 동에서 운영된 세탁서비스는 주민센터 내 설치된 세탁기 및 건조기를 대상자가 직접 이용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협약된 세탁업체가 가정을 방문하는 행복버블 사업을 통해 주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선순환 구조 구축이다. 세탁소에서는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이불빨래 부담을 덜어 주민복지가 향상된다. 동시에 1인 사업장이 대다수인 영세한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셋째,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세탁물을 수거‧배송하는 과정에서 세탁을 매개로 안부 확인도 병행해 더욱 촘촘하고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19일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세탁 서비스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구와 협약한 24개 세탁사업장(목동 9개소‧신월동 5개소‧신정동 10개소)은 3월부터 취약계층 가정 방문 및 세탁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소득가구의 생활 위생 환경을 본격 개선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부 동에서 부분적으로 이뤄졌던 세탁서비스를 개선된 사업으로 양천구 전역으로 확대했다”며 “세탁서비스가 절실한 주민에게 양질의 세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체험행사 풍성…달집태우기·LED 쥐불놀이·불꽃놀이 진행

- 서울시 최고 높이 12m 상당 달집 태우기, 역대 최대 규모 불꽃놀이

▲ 지난해 2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서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 지난해 2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서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는 2월 24일 오후 3시부터 안양천 신정교 아래 제1·2야구장에서 서울시 최고 높이인 12m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제22회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마을의 평안을 기원할 ‘북청사자놀이’를 새로 도입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불꽃놀이’도 운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불씨로 인한 화재·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쥐불놀이를 진행하며, 대보름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쥐불놀이 제작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트럭과 푸드 코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반부터 길놀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판소리, 경기민요, 평양검무, 외줄 타기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이 안양천 둔치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민속놀이 체험부스’에서는 떡메 치기, 투호 던지기, 부럼 깨기, 팽이치기, 연 날리기, 소원지 쓰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는 본격적인 달맞이 행사가 시작된다. 사물놀이 공연으로 포문을 열며, 자치구 최고 높이인 12m 상당의 ‘달집 태우기’가 축제의 백미가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 1일 용왕산 해맞이 행사에서 수합된 주민 소원지 1,800여 장을 함께 태우며 액운을 떨치고 행복을 기원할 계획이다.

이어 달집 주변 ‘지신밟기’와 ‘강강술래’로 흥을 돋은 후, 마지막 코너인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로 대보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구는 3천 명 이상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천소방서, 양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실시하고, 현장관리요원 150여 명을 투입해 달집 주변 안전거리 유지 및 질서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대보름 축제에는 구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겨운 전통 프로그램을 한가득 준비했으니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셔서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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