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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직업계고 제2의 전성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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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직업계고 제2의 전성시대 연다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4.02.2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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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간 직업계고의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전환 및 통폐합 추진
◦ 학령인구 감소 및 산업변화에 따른 직업계고 적정규모화 진행
◦ 다섯 가지 유형의 모델학교 운영, 취․창업지원센터 설립해 지원
◦ 임 교육감, “직업계고 제2의 전성시대를 열겠다” 강조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108개교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70개교로 전환하고 취․창업센터를 설립해 학생을 지원하는 등 향후 7년간 직업계고의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적극 추진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7일 부천공업고등학교(교장 최경연)에서 ‘경기도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는 ▲학령인구 감소 및 산업변화에 따른 직업계고 적정규모화 및 통폐합 추진 ▲직업계고 졸업생의 다양한 진로설계 지원 ▲지역/학교 단위 재구조화로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의 전환을 위한 전국 최초 정책 사업이다.

이 정책은 2023년 경기도 특성화고 정책실행연구회의 연구 결과와 경기도 직업교육 정책포럼, 정책 요구조사 설문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정책 추진 필요성을 적극 반영해 마련했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이며 현재 108개교의 직업계고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70개교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함께 만드는 기!특!한!(기대되고 특별한 한 명 한 명을 위한) 내일’을 비전으로 ▲학생의 진로설계역량 ▲인력양성 고도화 개편 ▲직업계고 교육환경 개선 ▲직업계고 적정규모 유지를 고려해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인재가 성장하는 학교, 국가의 자산을 키우는 학교, 세계 속의 리더를 키우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미래형 직업계고 모델학교는 모두 다섯 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하이테크 특성화고: 신(新) 산업분야 학교 단위 학과 재구조화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운영교 ▲융합형 특성화고: 유형 전환 및 학교 통폐합으로 인접 지역 직업교육 수요를 지원하는 전공계열 통합 운영교 ▲지역연계 상생형 특성화고: 전통적 학과를 중심으로 국가 기반 산업, 뿌리산업, 지역특화산업 인력 중점 육성교 ▲블렌디드 특성화고: 온라인 중심 이론 교육과 오프라인 중심 실습 병행 운영교 ▲글로벌 특성화고: 교육과정 내 국제교류 및 글로벌 역량 교육과정 운영과 세계 기업의 취업 지원 운영교이다. 

모두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구조화 전담팀 신설 및 추진단 구성‧운영 ▲경기도 특성화고 정책실행연구회 운영 ▲권역별 직업계고 통폐합 및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적용 방안 연구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전환 희망교 공모 선정 등을 연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학교 시설 곳곳을 살펴보고 기능올림픽 대표로 출전을 앞둔 학생들을 만나 일일이 격려했다. 

이어 교내에 위치한 학교기업을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실내 드론 장비 실습에 직접 참여하는 등 직업계고 교육활동에 깊은 관심을 두고 참관했다.

이후 진행한 직업계고 교장단과의 대화에서는 공업, 상업, 농업계열 직업계고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임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첨단산업의 발전에 따라 직업계 고등학교에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제 경기도의 직업계고를 전국 최초로 취업 창업형 특성화로 전면 개편해 직업계고 제2의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창업역량개발센터를 설립해 산업현장-학교-연구기관-정부(산․학․연․관)가 하나 되어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국가 산업 경쟁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도에서 직업계고를 다시 살리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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