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노태악 위원장 주재로 전국 시·도위원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리상황과 시·도위원회 주요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전국 시·도위원장 회의에 이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준비를 위해 개최한 두 번째 회의로 다음 주로 예정된 후보자등록 등 본격적인 선거사무 개시를 앞두고 효율적인 회의 운영을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와 요구에 맞춰 중점적으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면서 “후보자등록, 개표관리 등 주요 업무뿐만 아니라 투표용지 인쇄, 사전투표함 보관과 같은 세부 업무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위원장 인사말 후에는 선거정책실장이 선거관리상황을 보고하고 시·도위원회 현안 토의 순서로 이어졌다. 현안 토의에서는 각 시·도별 선거관리상황을 공유하고, 정확한 선거관리를 위해 남은기간 동안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외에도 지방공무원의 선거사무 수행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위한 투·개표사무관계자 수당의 최저임금 연동, 업무경감 방안 등 사회적 논의와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이루어졌다.
한편, 노태악 위원장은 전국 시도위원장 회의 개최에 앞선 지난 2월 29일 시·도위원장 앞으로 공한문을 발송했다. 시·도위원장으로서 관할 구·시·군의 선거관리상황과 어려움을 살피고 적극적인 역할과 소통을 부탁하는 한편, 수검표 절차 추가에 따라 개표 시간이 이전 선거에 비해 길어질 것이므로 개표사무원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