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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음주사고낸 70대女, 2㎞ 줄행랑···현역 군인이 추격해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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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음주사고낸 70대女, 2㎞ 줄행랑···현역 군인이 추격해 붙잡아
  • 신성혁 기자
  • 승인 2024.03.1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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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서, 강한솔 상사에 표창장·포상금
▲ 음주차량을 검거한 현역 군인. (사진=포천경찰서 제공)
▲ 음주차량을 검거한 현역 군인. (사진=포천경찰서 제공)

경기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사고를 낸 뒤 도주한 70대 여성을 현역 군인이 추격해 붙잡았다.

18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께 포천시 일동면의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SUV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A씨는 약 10분 동안 피해자와 실랑이를 벌이다 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때마침 피해자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현역 군인인 강한솔 상사가 도주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추격에 나섰다.

강 상사는 약 2㎞를 뒤쫓았고 신호 정차한 A씨의 차량 앞을 막아 세우며 추격전은 끝이 났다.

강 상사는 피해자 가족과 같은 군부대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진단 2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콜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술에 만취돼 사고가 났고 겁이 나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 상사에게는 경찰서장 표창장과 검거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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