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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흥업소 3곳 압수수색···아이돌 연습생까지 접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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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흥업소 3곳 압수수색···아이돌 연습생까지 접대부
  • 안희덕 기자
  • 승인 2024.03.2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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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외국인청, 유흥업소 3곳 압수수색
외국인 유흥접객원 39명 적발···취업경위 조사
▲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전경. (사진=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제공)
▲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전경. (사진=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제공)

러시아 등 외국인 40명에 달하는 유흥접객원을 불법 고용한 경기도 소재 유흥업소들이 적발됐다. 출입국당국은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 중에는 아이돌 연습생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취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4일 수도권 일대 유흥업소 3곳을 동시 압수수색해 취업자격이 없는 러시아 등 다국적 유흥접객원 39명을 적발하고, 이들의 취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출입국당국은 지난해 12월 구속한 불법취업 알선브로커 A씨로부터 외국인 유흥접객원을 알선받은 경기도 소재 유흥업소 3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은 관광객으로 위장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중에는 유학생 및 아이돌 연습생도 포함됐다고 출입국당국은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유흥업소들은 업소 주변에 CCTV를 설치해 상시 감시해 왔다. 특히 유흥업소 옆 상가를 별도 임차해 비료 도·소매 입간판을 걸고 업소와 무관한 일반 사무실인 것처럼 꾸며 외국인 여성들을 숨기는 밀실로 이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출입국당국은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 접대부 여성들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협의조사가 끝나는 대로 강제 퇴거하고 고용주와 취업알선 브로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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