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몽골 재난관리청 소방공무원 10명을 초청해 국제 협력을 강화했다.
24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이번 초청은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화재·구조·구급 교육과 각종 소방시설 견학으로 이뤄졌다. 경기소방의 선진 재난대응 기술을 알리고 국제 협력을 돈독히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몽골 소방관들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장에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응급처치술 등을 체험했다. 또 경기소방 119종합상황실과 일선 소방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을 견학하며 현장 지휘 체계와 소방시설, 장비 등을 살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양국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소방은 2014년부터 몽골과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에 '재난관리 국제협력과정'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23번에 걸쳐 369명 해외 소방공무원이 경기소방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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