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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MZ-공직문화’ 괴리감 최소화로 공직 이탈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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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MZ-공직문화’ 괴리감 최소화로 공직 이탈 막아야"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4.03.2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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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의원, “교산 신도시 조성으로 발생할 행정수요 급증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행정혼란 막아야”
▲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이 22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MZ세대 공무원의 공직 기피·이탈 현상에 대한 대책 시차원의 마련을 촉구했다.
▲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이 22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MZ세대 공무원의 공직 기피·이탈 현상에 대한 대책 시차원의 마련을 촉구했다.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최근 심화되고 있는 MZ세대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기피·이탈 현상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2일 하남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분 자유발언을 통해 MZ 공무원의 공직 기피·이탈 현상의 원인 중 낮은 보수, 악성 민원과 더불어 ‘경직된 공직문화’를 커다란 요인으로 분석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공무원연금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에서 2023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한 공무원 퇴직자 중 81.7%가 재직기간 5년 이내였으며, 하남시 또한 최근 3년간 의원면직 공무원 47명 중 80%에 이르는 38명이 입직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영 의원은 “MZ세대는 조직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공정한 보상과 수평적 가치를 추구한다”며, “이에 반해 공직사회는 조직 내 규정과 절차·연공 서열에 따른 수직적·위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MZ세대의 문화와 공직문화에는 커다란 괴리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괴리감을 최소화하고 MZ세대 공무원이 공직문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를 위해 ▲일과 삶의 균형 실현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인사 및 조직관리 개선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정혜영 의원은 “MZ세대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기피 및 이탈의 심화는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저하로 이어지며, 남은 직원들은 업무 과부하로 인해 또다시 이직을 고민하게 될지 모른다”며, “이러한 악순환은 자연스레 시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라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향후 교산 신도시 입주로 급격히 증가할 행정수요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는다면 커다란 행정적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향후 하남시정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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