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4월 1일부터 관내 19개 동과 관외 2개 지자체에서 총 25곳의 ‘골목골목 팝업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골목골목 팝업 놀이터’는 시흥시 놀이활동가인 플레이스타터들이 인위적인 공간조성이나 전문가의 기획 없이 동네 놀이터, 공터, 골목 등 일상 공간에서 지역 어린이들의 놀이 활동을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9곳을 시범 운영한 후, 올해는 더 많은 동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골목골목 팝업 놀이터는 ▲ 사업 공간이 플레이스타터들의 일상생활 공간이기에 어린이들의 놀이 활동 접근이 쉬워 놀이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 놀이 활동을 위한 추가적인 공간조성, 프로그램 기획, 인력 수급을 위한 비용이 발생 되지 않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 시흥시에서 제공하는 ‘플레이스타트 놀이가방’이 제공돼 마을 놀이의 씨앗 역할을 하고 있어, 놀이 활동을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끌어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양성된 8기 놀이활동가 66명과 함께 확대 운영하게 될 ‘골목골목 팝업 놀이터’는 작은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마을공동체 안에서 더욱 친숙하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놀이를 통해 골목길 풍경이 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목골목 팝업 놀이터’의 상반기 운영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하반기는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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