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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공동(空洞)탐사용역 추진, 지반침하 사고는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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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공동(空洞)탐사용역 추진, 지반침하 사고는 이제 '끝'
  • 안희덕 기자
  • 승인 2024.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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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투과레이더(GPR)탐사로 지반침하 사전 예방
▲ 공동탐사를 진행하는 차량형 GPR 탐사장비.
▲ 공동탐사를 진행하는 차량형 GPR 탐사장비.

관악구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4월부터 ‘노면하부 공동(空洞, 빈 공간) 탐사용역’에 돌입했다.

구는 노면하부 공동으로 발생하는 도로함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탐사용역을 계획했다. 도로침하, 싱크홀 등의 사고 발생으로 지하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도로함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공동을 선제적으로 조치한다는 취지다.

구는 관악구 전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공동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올해 성현동, 은천동, 중앙동, 청림동 행운동 일대 79km 구간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2028년까지 총 460km 구간을 순차적으로 조사해 나갈 예정이다.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이하 GPR)’ 장비를 이용해 ▲지하에 매설된 지하 시설물의 정밀한 위치 파악 ▲공동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 ▲지반침하 예상구간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땅 속 공동을 발견하는 즉시 소규모 공동의 경우 유동성채움재를 통한 즉시 복구를 실시하고, 규모가 큰 공동의 경우 굴착조사를 통한 원인파악으로 싱크홀 등의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21부터 2022년까지 5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21개동을 대상으로 총 탐사연장 363km, 95개소의 공동을 확인하고 신속복구를 시행하는 등 구의 지하안전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해온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본격적인 우기 이전에 1차 공동탐사를 완료해 집중 호우 시 발생하는 지반침하로 인한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라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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