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제주공항과 서귀포혁신도시 간 직행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노선은 기종 공항-중문관광단지를 경유하는 600번 노선과 차별화 해 공항에서혁신도시를 직행운항하게 된다. 40∼60분 간격으로 하루 편도 22회 운행된다. 

 

이 직행 노선 신설로 공항에서 서귀포혁신도시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은 이전보다 30분이 단축된다. 

운행구간은 공항∼신제주R∼평화로∼상창교차로∼회수∼서귀포시청 2청사∼혁신도시∼서귀포터미널로 거리는 51㎞다.

 

서귀포 혁신도시는 연간 20만명의 교육생과 입주민이 왕래하고 있지만, 기존의 공항리무진 600번 노선은 중문관광단지를 거쳐 혁신도시를 경유하지 않아 승객들이 이곳으로 가려면 서귀포터미널에서 내린 후 다시 환승해야 했다. 

 

서귀포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생과 9개 기관 임직원을 비롯 입주민들은 공항까지 직행버스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